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7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반응이 빠른 주식시장에서는 아스파탐을 대체할 설탕 관련주 주식들이 상승했습니다. 사카린 관련주, 설탕 관련주의 종류와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탕 관련주
1. 대한제당
대표적인 설탕 관련주 대한제당 주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제당은 설탕제품 등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데요, 대체 품목으로 설탕이 주목되는 만큼 설탕 관련주 중에 대장주인 대한제당 주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미 6월 30일 금요일에 한차례 슈팅을 주며 윗꼬리 양봉으로 마감했습니다. 곡물 관련주로 시세를 준 이후 연속적인 음봉을 기록했는데 아스파탐 뉴스가 터지자 다시 슈팅을 주고 매물대를 소화한 모습입니다. 현재는 3500원대네요.
2. 대한제당우
설탕 관련주인 대한제당은 일반주와 우선주인 대한제당우가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200억이 안 되는 194억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요. 금요일 시장에 최고 3495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가 다시 밑으로 내려왔다가 또다시 회복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3. 엠에스씨
엠에스씨 주가입니다. 엠에스씨는 식품첨가물 신소재 전문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아스파탐의 대체제로 알려진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스테비아를 제조하고 있어 아스파탐 대체주로 부각되었습니다. 6월까지 계속 박스권에 있다가 6월 30일 이후로 상한가를 기록했네요. 지금은 약간 떨어진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이전보다는 높은 가격에 머물러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스파탐의 대체재로 설탕 관련주 다음으로 스테비아가 대중들에게는 조금 더 친숙한 면이 있기에 한번 오를 때도 더욱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엠에스씨의 시가총액은 1,315억 원이며 최대주주 지분이 73.22%에 달합니다.
즉 시장에서 유통되는 시가총액은 355억 원뿐이라는 건데요. 거래대금이 800억 원 터졌으니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의 매집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카린 관련주
1. 경인양행
사카린 생산기업 경인양행 주가입니다. 사카린도 아스파탐의 대체 원료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어 경인양행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경인양행 시가총액은 2,172억 원으로 거래대금이 470억 원가량 터졌습니다. 일봉상으로는 단기 박스권인 5,200원 선을 버텨주는 모습인데요. 주가 흐름을 지켜봐야겠습니다
2. 보락
경인양행과 마찬가지로 사카린을 생산하는 기업인 보락입니다. 보락의 시가총액은 990억 원인데요, 계속 하락하는 모양새였는데, 6월 30일 설탕 관련주 기사가 터지자마자 조금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반등했어도 6월 상한가에 미치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1650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 정도선을 계속 지켜갈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설탕 관련주 대장주 TOP5를 알아보았는데요, 7월 14일에 최종적으로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된다면 앞으로 이 설탕 관련주들의 매출도 당분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또한 아스파탐과 더불어 설탕 대체 감미료가 무엇인지 찾고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앞으로도 종종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